2017/07/18
이제 성장 주도의 사회에서
성숙한 사회로 가야만 한다.
분명 고통이 많이 따를 것이며,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도 모른다.
과연 가능할 것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나 부터 바뀌려고 노력해야하고
내 주변부터
바꿔 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그래서 그런지
직장 민주화를 다룬 부분이
나에게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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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발전하고 소득이 늘었지만
우리나라가
사회를 움직이고
조직을 움직이는 방식은
조선시대나 일본의 군대에서 배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르는
명령문화인 것 같습니다.
한국 기업의 조직운영에
이상한 것이 참 많다.
그 중 하나가
나이 든 사람이
일을 너무 안한다는 겁니다.
권력이 지나치게 위에 몰려있고,
그 사람이 권력을 남용하면
당연히 아랫사람을
착취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 얘기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되어 있고
그 권력을 가진 윗사람은
막상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군대 내무반 문화가
사회 전체를 휘어잡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저보다 열살 많은 임원들보다
열살 어린 사람들의 능력이
전체적으로 더 나아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 세대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그들 위에서 일을 시킨다는 거에요.
상사가
아무리 좋은 뜻에서 충고를 해도
통상 부하들은
이 사람에게 혼나면
어떻게 되는지를 생각하느라
보통은 마음이 열리지 않습니다.
상사의 충고는
어떤 방식으로든 별 도움이 안됩니다.
되도록이면
자기 밑에 있는 사람에게
자율적으로 일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이면
자기가 손해보더라도
아랫사람이 역량을 키우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야 그 조직이 크고
사회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20대는
이론을 배울 때다.
30대는
현장실습을 통해
이론을 배울 때다.
40대는
그 이론과 실습경험을 결합해
본격적으로 일을 할 때다.
50대는
이런 경험을 살려
조직과 후배를 길러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