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8
김영하씨의 단편소설집이다.
단편소설집은
사실 내가 처음으로
책을 제대로 읽기 시작했던
대학 시절에
가장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형식이었다.
긴 소설은 작정하고 읽어야 하지만
단편소설집은
아이스크림 하나씩 골라먹듯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그 나름의 메시지가 있기 떄문이다.
공지영, 은희경, 신경숙, 윤대녕,
성석제, 공선옥
그리고 또 누가 있더라
김영하씨의 이 책을 통해
오랜만에
대학시절 그 느낌이 느껴졌다.
단편 하나하나
완전히 다른 세계로
짧게 짧게 여행을 다녀오는
그런 상큼한 느낌
사람의 감정을 들었다 놨다하면서
글에 엄청나게 몰입하게 만드는
김영하씨의 글 솜씨에
저절로 존경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