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1
어쩌다보니
1900년대 초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소설 두 권을 연속으로 읽었다.
하지만
스토너의 엄청난 감동 탓인지
이 책은 실망이 컸다.
분명히 번역을 좀 다듬고
고친 책이라고 했는데
스토너에 비해
번역이 정말 실망스러웠다.
(Oh my God을 오 나의 하나님으로)
번역도 번역이지만
내가 미국 문화나 당시 사회상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깊이 몰입하지 못한 것도
실망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것 같다.
약자에 대한 배려,
인간에 대한 믿음
이런 주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흑백 갈등이나
유태인 차별 등은 와 닿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집중하기가 좀 어려웠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나온 멋진 말들은
충분히 기억하고 실천할 가치가 있다.
정리하다보니
다 주인공 남매의 아버지가 한 말이다,
그런 어른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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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게 누구이건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건
명문출신 사람이건
쓰레기 같은 인간이야.
욕설은
그 사람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인간인가를 보여줄 뿐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못해.
어느 누구이든
어떤 사람을 증오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야.
시작도 하기 전에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어쨌든 시작하고
그것이 무엇이든
끝까지 해내는 것이
바로 용기있는 모습이란다.
승리하기란
아주 힘든 일이지만
때론 승리할 때도 있는 법이거든
결국 우리가 잘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멋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