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9년

살구

>>>>> 2023. 11. 17. 08:35

2019/06/26

 

올해 들어 처음 살구를 먹었다.
살구라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름도 매우 특이하다.

처음 먹는 살구여서 그런가
오늘 먹는 이 살구는
뭔가 낯설게 느껴지면서
초등학교 때
살구를 따 먹던 기억도 나고
아 그리고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살구꽃도 떠올려 보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살구꽃이
매화하고 비슷한데
그래서
살구와 매실이 비슷하게 생겼나?
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

이른 봄에 핀
예쁜 살구꽃이 만들어 낸 결실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맛있게 먹었다.

살구씨,
여러가지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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