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9년

배낭하나 달랑메고

>>>>> 2023. 11. 17. 08:38

2019/06/28

 

내가 기억하는 한
내가 제대로 읽은
첫번째 '어른들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얼마나 감명 깊게 읽었던지
무려 1988년 초판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이 책을 보고
언젠가 나도
꼭 유럽 배낭여행을 가야지라고
수 차례 다짐 했었고
실제로 대학 3학년인
1996년에
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으니
책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이 책을 보면 딱 맞는 말이다.

지난주 책장을 정리하다
이 책을 발견하고
잠시 감회에 젖었었는데
책이 너무 낡았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알라딘에서 심지어
새 책을 팔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나?
1988년 나온 책을
아직도 새 책으로 팔고 있다니
설마하는 마음에
구매하기를 눌렀는데
아 이런,
실제 구매까지 되었다!!

그런데 오늘 그 책을 받았는데...
초판은 아니고
1994년 중판본이다.
뭐 여튼
잠시나마 과거의 추억에
빠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고
초판보다 훨씬 상태가 좋은
중판도 얻게 되었으니
기분이 참 좋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
30년전 나를 생각하면서

'나의 고백 > 201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자는 서재에서 딴짓한다  (0) 2023.11.20
책 읽기 원칙  (0) 2023.11.20
살구  (0) 2023.11.17
책 정리  (0) 2023.11.17
바닷마을 다이어리  (0)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