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0
2012년에 나온 책인데
앞부분 조금 읽고
방치했던 책을
오늘에야 다 읽었다.
그저께 이사를 했고,
그렇게
나만의 서재가 생긴 기쁨에
왠지 끌렸다고 해야할까?
생각해보니
이 책을 샀을 때만 해도
아 나는 언제
나만의 서재를 가져보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토요일 이사 후 월요일까지
삼일간이나 책을 정리했다.
대략 3~4천권이 되는 것 같다.
이 책들에 투자한 돈이
고급 외제차
한대값은 되는 것 같은데,
별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책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직도 이렇게 남아서
내 인생을
추억하게 하는 소재가 되기도 하니
정말 남는 장사라 생각된다.
이 든든한 과거를 바탕으로
남은 인생
더 즐겁고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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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곳을 찾아
세상을 뒤지고 찾아 헤맸으되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움베르토 에코)
중요한 것은
객관적 평가가 아니라
주관적 가치다
(박웅현)
큰 욕심이 없고
돈도 많이 필요가 없으며,
그저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고
그저 어느 정도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삶
(레마르크)
인생은 어차피
허망하고 무의미한 것 같지만
어쨌든 열심히 산다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닐까?
인간은 절망적이지만
희망을 추구한다.
존재는 순간이지만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는 영원하다.
(카뮈)
문학이건 뭐건 간에
세상을 자기 눈으로 보거나
삶의 기미를
잡아내는 지적 능력,
즉 통찰력이 우선이고
테크닉이나 스타일 등은
그 다음에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거죠
통념과 정반대인 셈입니다.
그런 통찰력을
사진이라는 매체에 담아내면
사진가가 되는 것이고
소설이라는 그릇에 담으면
문인이 되는거죠.
캔버스에 표현하면
화가가 되겠죠?
스타일이나 테크닉을
너무 의식하면
작은 작가로
굴러떨어지는 위험성도 있죠.
(시인 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