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인적으로는
십여년만에 이사를 했고
부서에서는
보고서 쓰는 실무자에서 벗어나
전체 업무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아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래저래
큰 변화의 시기였던 2019년도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이런저런 변화 속에
역시나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다.
그래도 나만의 연말 시상식이니
올해도 역시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
세권을 선정했다.
그런데
막상 선정하고 나니
책 내용들이 뭔가
비슷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권 다 내용이
단 한번 주어진 이번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
사람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등
뭔가 재미있는 책 보다는
좀 무겁고
약간은 너무 꼰대같은
그런 책으로만 선정이 되었다.
내가 요즘
어른인지 꼰대인지
그 둘 사이
어중간한 위치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책도 이런 책으로 선정된 만큼!
나의 인생 후반기
최대 목표인
괜찮은 어른 되기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1. 불행 피하기 기술
평범한 제목에
책 디자인까지 엄청 유치해서
책 내용 역시
그저그런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실제 읽어보면
기대 이상의 내용들로 가득한 책이다.
책상 옆에 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 읽어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2. 직언
여기서 말하는
죽은 철학자들은 스토아 철학자들이다.
인생은 어쩔 수 없이
허무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런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지침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고 있는 내용들과
꽤 유사해서 매우 놀랐고
그것을 2천년 전에
이미 생각하고 정리해놓았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3. 참선
법정 스님, 법륜 스님, 명진 스님 등등
여러 스님들의 글과
법구경, 금강경 등
다양한 불교 경전을 읽으면서 얻게 된
이런저런 지식들을
그야말로 한 곳에
다 집약시켜놓은 것 같은 책이다.
되게 어려운 내용일 것 같지만
본인의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가는 서술방식 때문인지
상당히 따뜻하고 정감있게
중요한 삶의 지침들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책이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거의 정답에 가까운 것들을
찾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