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올해의 책 선정은
매년 연말 또는 연초에 해왔지만
2020년 선정은
이제서야 하게 되었다.
작년말부터
금년 2월까지 진행된
영어 어학 교육에
집중해야할 것 같아서
한글을 읽는 것도
한글을 쓰는 것도
잠시 중단했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한글을 써서 그런가
상당히 어색한 느낌이다.
새로운 부서에 와서 이제 일주일
아직은 좀 어색하고 그렇지만
영어공부할 때도 그랬듯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여유있게 하다보면
자연스러워 지는 순간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 2020년 올해의 책은!!
1.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참 따뜻한 책이다.
책 표지도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도
전체적인 문체도 모두 따뜻하다.
이 책을 읽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2. 장자, 위대한 우화
장자는 언제 읽어도 많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은 장자 원전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서 쓴 책인데,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게
정말 잘 정리한 책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장자의 철학에 공감하게 된다.
50대/60대가 되어
장자를 다시 읽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진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책을 만나버렸다.
이런 책을 만나면
정말 큰 희열이 느껴진다.
타고난 감성에
천부적인 글쓰기 재능을 가진
공지영 작가가
인생의 최고 절정기와
최고 암흑기를 모두 경험한 뒤
진정 편안해진 마음으로 쓴 글
참 멋있는 인생이다!
나의 행복과 나의 고통도 모두
길게 보면
내 인생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작고 예쁜 보석들이라는 것!
그런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