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3
위치에너지
사전적 정의는 이렇다.
기준면에 대하여
높이를 가지고 있는 모든 물체가
갖고 있는 에너지
그 위치에
올려놓기까지 들인 에너지가
위치에너지가 되며
그 위치에서 내려오면서
위치에너지는
일 에너지로 전환되며
사라지게 된다
음...
직장생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서
어느 위치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업무, 야근, 회식, 정치
그리고 주변 선후배
동료들의 도움도 필요하다.
그런 다양한 에너지를
오랜기간 투입한 이후에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되고
그 위치가(또는 직책이)
에너지(또는 권력)가 되는 것이다.
어떤 수준이든
적절한 위치에너지를 가지게 되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언젠가 다시
처음 그 위치로 내려오게 되는
상황을 이해하고
내가 쌓아 온 위치에너지를
의미있는 일이나
다른 영향력으로 전환시키며
아름답게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게 결국
위치에너지 관점에서 본
직장생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전체도 인간관계에도
어느정도
적용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이제 어느정도
위치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이제 남은 것은
이 위치에너지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며
의미있는 일로 전환시키며
처음의 위치로
잘 돌아갈 것인가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자기가 어렵게 얻은
그 위치를 버리고 내려오기가
왜 아쉽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 위치가
영원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아무 계획도,
아무 고민도 없이 살거나
무작정 더 큰 위치를
무리하게 원하게 되면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별 준비없이
그렇게 욕심을 내서 쌓아온
위치에너지 만큼
급격하게 낙하하며
그간의 위치에너지를
무의미하게 낭비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에너지를 가진
임원들, 리더들, 어른들은
이런 고민이 필수적인 것 같다.
나부터 당장 그런 준비가
그리고 작은 실천들이 필요하다.
아침에 문득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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