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22년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 2023. 12. 5. 07:17

2022/11/04

 

최근에
강신주 작가의 책이 나오지 않아
걱정도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번 책이 더욱 반가웠다.
강신주 작가는 언제나 한결같다.
여전히
자유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내 기준으로 보면
진정한 철학자로서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
이번 책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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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라는 존재 자체가
타인에게 폭력을
혹은 폐를 끼치는 존재라는
자각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오만에 빠지지 말자.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다른 존재에
폐를 끼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내가 옆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은
최소한 그 사람이
나 때문에
더 힘들지 않게 하는 일이다.

때가 끼거나 녹이 슬지 않도록
청동거울을
매일매일 닦아야 한다.
이것이 수행이다.

아무리 옳은 이야기일지라도
자기 입에서
그 말이 발화되어도 좋은지
숙고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인문학의
마지막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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