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워낙 읽을만한 책이 없어
시나 소설을 주로 읽고 있다.
나 자신도 모르게
그냥 지나치게 되는 감정들이나
일상의 어떤 장면들을
포착해 내는
시인이나 소설가들의
모습에 감동하고
그들의 알려주는 것들에
공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이런 문학중심 책 읽기의
큰 단점이 있으니
이제 깊이가 없거나
고민이 없거나
독창적이지 않은
가벼운 글이나 말들을,
그런 사람들을
점점 더 참을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시를 전문으로 발간하는 출판사에서
열두명의 시인에게
한권씩 책을 쓰게 하고
매달 그 한권을 발행하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1월에 대한 책이다.
첫번째 시인은 김민정씨이고
제목은 읽을, 거리
처음에는 밋밋해서
중고서점으로 보내야 하나 했는데
읽다보니
이만한 책도 없는 것 같고
기획도 신선해서
올해 한번 계속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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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 되고,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된다.
사랑을 이룩한 사람은 태어나고,
거룩한 사람은 사랑으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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