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수상록을
같은 나라의 소설가인 앙드레 지드가 읽고
그 중 좋았던 내용을 뽑아서 정리한 책이라고 하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번역이 제대로 되지 못했던 때문인지
수상록의 내용이 별로였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웠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즉 좋은 책이 좋지 않은 번역으로 좋지 않은 책이 되는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
번역을 좀 배워서
좋은 책을 좋게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번역서는 번역가가 누군지 확인한 다음 책을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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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
우리 자신 그리고 우리의 생각
아니 세상의 모든 것들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하다가 결국 사라진다.
따라서
확신하거나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판단하는 존재나
판단받는 대상이나
모두 끊임없이 변해 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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