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본 영화를 몇편 보며 느낀 점인데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본과 우리나라는 참 비슷한 면이 많은 것 같다.
이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지하철역이나 동물원 같은 주요 시설도 그렇고
작은 개천이 흐르는 동네의 모습이라던지
여러가지가 참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다른 외국 영화들 대비
몰입도 잘 되고 공감도 잘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그런 면들
자극적이지 않은 연결들이
큰 부담없이 와 닿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는 아주 강렬한 인상을 주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이야기였고
무엇보다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는 설정은 매우 창의적이었으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는
어떤 사람과의 어떤 순간은
그 순간이 마지막일 수 있고
그 만큼
소중한 시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