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즐거움

주역 심리학

>>>>> 2023. 10. 18. 10:50

주역에도 관심이 있고

심리학에도 관심이 있는 내가

이 책을 읽지 않을 수는 없었겠으나

 

역시 전공분야가 아니다 보니

깊이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주역이라는 책 자체가
워낙 심오하고 깊으니

어찌되었던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주역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요약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일단 겸손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잘 된다고 방심해서도 안되고

잘 되지 않는다고 너무 낙심할 필요 없다는 것이고,

잘 될 때는 겸손하게 처신하면서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리스크에 대비하고

잘 되지 않을 때는

후일을 도모하며 실력을 기르면 될 일,

당연한 이야기지만 역시나 실천이 어려운

주역의 핵심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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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늘 다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

다시 새로운 일이 생겨난다.

 

행복할 때는 불행에

불행할 때는 행복에 대비하는 것이 지혜

 

가장 비관적일 때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하며

가장 잘 나갈 때 겸손해야 한다.

 

사람을 대할 때는 기쁘고 온화하게

 

책임있는 자리에 오른 사람이라면

어떤 경우에도 신중함을 지킬 필요가 있다.

 

겸손한 자는

높아지면 빛이 나고

낮아지더라도 그를 넘어갈 수 없다.

(문언전)

 

남을 사랑하는데 친해지지 않으면

나의 인자함을 돌아보고

남을 다스리는데 다스려지지 않으면

나의 지혜를 돌아보고
남을 예우하는데 답례가 없으면

나의 태도를 돌이켜 봐야 한다.

(맹자)

 

높은 자리에 있어도 교만하지 않고

낮은 자리에 있어도 불평하지 않는다.

종일 노력해서 게을리 하지 않고

자주 내 몸을 반성한다.

그래야만 위태롭기는 해도 허물이 없다.

(문언전)

 

위험은 자리에 편안하게 있을 때
멸망은 모든 것이 잘 유지되고 있을 때
변란은 잘 다스려지고 있을 때
그 씨앗이 생겨난다.

그런 까닭에 군자는

편안하되 위태함을 잊지 않으며

건재하되 망함을 잊지 않으며

잘 다스려지되 혼란함을 잊지 않는다.

이로써 몸이 편안하고

나라를 보존할 수 있다.

(계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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