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2011년

오수 (낮잠)

>>>>> 2023. 10. 19. 13:41

2011/04/29

 

경허 스님의 시다.

 

일 없는 것이 오히려 나의 할 일인데
사립문고리 걸어놓고 하얀 낮잠을 자네
깊은 산새가 나 홀로 고독한 줄 알고
그림자 내내 아른거리며 창 앞을 지나가네

그래,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낮잠이다.


마음 편히 낮잠이나 자 볼까 한다.
마음 편히 낮잠자는 거

아무나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나의 고백 > 2011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님의 주례사  (0) 2023.10.20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0) 2023.10.19
나만의 색과 향기를 가진다는 것  (0) 2023.10.19
긍정의 배신  (0) 2023.10.19
비어있는 피리  (0) 2023.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