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 9

권력중독

모처럼 아주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다 권력까지는 아니겠지만권력으로 볼 수도 있는 직위에 오르다보니자연스럽게권력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왜 권력자들이 통상 이상하게 변해가는지이 부분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는데그래서 그런지책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예전에 알았던 개념들예를 들면 학습된 무기력... 같은 개념들도다시 새롭게 알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권력중독에 빠지지 않고어떻게 보면 일시적으로 부여된권력을 활용해서조직을 발전시키고 개인을 성장시킬지에 대한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 인간은 오랫동안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부정적인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자신의 행동으로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잃는다.그리고 점차 무기력한 상태로 빠져든다.자발적으로 무언가를 시도하는능동성은..

읽는 즐거움 2026.04.28

유시민

유시민 작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나는 이상하게이 분의 말과 글이 참 좋다----‐----------누가 있어서 내 삶이 괜찮아진다그런 건 인생에 없다고 저는 생각하구요내 삶은자기 자신만이 괜찮게 만들 수 있는 거예요​다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다른 사람의 존재 또는 부재이런 것들은 다 내가 만드는 거예요거기서 오는 감정도다 내가 만드는 거예요​누구도 나의 삶을 구해 주지 않는다누구도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그 모든 고통과 불행, 만족, 행복, 이런 것들은다 내가 만드는 것이에요때로는 온전히 생각만으로어떤 때는 행동과 결합해서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다 내가 만드는 것이에요

일상의 기록 2026.04.26

느껴라 논리를 넘어선 깨달음

오쇼 라즈니쉬 6부작 강의의 두번째 책이다. 지식과 직관에 대한 강의인데좌뇌가 만들어 낸 실용적인 지식보다우뇌에 창조하는 직관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이나,독서라는 행위가어쩔 수 없이 좌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처음에는 읽기가 좀 어려웠다. 하지만점차 강의에 빠져들면서 약간은 이해가 되었다.물론 완전한 깨달음의 길은아직 멀었다. -----------------------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이를 본능이라 부른다.영혼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면이를 직관이라 부른다.본능은 지성보다 깊고, 직관은 지성보다 높다.둘 다 지성위에 존재하며 아름답다. 세상 일은 상황에 따라 다른 법이다.자신이 어떤 사람이고,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른 법이다.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말하는 사람의 체험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내..

읽는 즐거움 2026.04.13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아몬드라는 장편소설로 처음 알게 된손원평 작가 글이 몰입감 있게 잘 읽혔던 기억이 있어서이번 단편소설집도 읽어보게 되었다. 단편소설집은 내가 거의 대학 때부터즐겨읽던 장르인데 (공지영/은희경/신경숙 등등)최근에는솔직히 김애란 작가 말고는 성공한 적이 없다. 이번 단편집도 뭐 크게 나쁘지는 않았지만손원평 작가처럼 몰입감 있게 글을 써나가는 스타일에는짧은 글이 약점으로 느껴진다.한참 몰입하고 있는데 휙 끝나는 느낌?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저런 애매한 말은어떤 통보의 느낌이 더 강하지 않나 싶다. 작가도 잘 이야기 했듯이 확실히 손원평 작가는 어떤 시대의 아픔에예민하게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 --------- 이 문장은 사과가 아니며 변명도 아니다.잘못의 인정이라 보기도 어렵고손상된 상대에 대한 위로로..

읽는 즐거움 2026.04.13

완벽한 원시인

이 책의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면서 강력하다. 인간의 뇌는대략 10만년 전에 이미 셋팅이 되었는데현대 사회가 시작된 것은불과 몇천년 정보 밖에 안되었으니(요즘 같은 세상은 아마 백년 쯤?) 불안, 우울증, 공황장애 등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러면서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것들 또한또 매우 심플하다. 가급적 10만년전 원시인처럼 살아보라는 것이다. - 아침에 일어나 햇빛을 보고 하루를 시작할 것- 많이 걷고 많이 움직일 것- 채소, 과일 등 비가공식품을 먹을 것- 가까운 사람들과 직접 만나 교류할 것- 어두워지면 잠을 잘 것 이런 것들만 실천해도현대 사회 인류가 겪는 여러 문제들을 피할 수 있고다음과 같은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하루종일 잔잔하게 평화롭다.특별한 일이 없..

읽는 즐거움 2026.04.13

창조 - 찾아라 내 안의 또 다른 나

오쇼 라즈니쉬는아주 오래 전그러니까 내가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던대략 20년전 처음 알게 되어지금의 내 정신세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던 사람인데 오랜만에 나온 책을 다시 보니반갑기도 하면서아주 술술 읽히는 것이내가 아직 그 사람의 정신세계와 통하고 있구나그런 생각이 들었다. 오쇼 라즈니쉬를 처음 접했던 그 20년전 이후여러 독서와 다양한 경험들을 거친 다음다시 글을 읽어 그런지아주 종합적으로 잘 이해가 된다.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겠다는 말이다. 역시나 이런 종류의 깨달음은평생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일임을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 창조할 줄 모르는 사람은단지 죽지 않은 사람에 불과하다.그의 삶에는 깊이가 없다.그의 삶은 삶이 아니다그가 태어난 것은 사실이나그는 살아..

읽는 즐거움 2026.04.10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4악장

통상 베토벤 운명 교향곡 하면1악장의 그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그 시작 부분만떠올리고 넘어간다. 하지만운명 교향곡은 4악장을 꼭 들어봐야 한다. 이러저러한 운명의 굴레나 무게들을 이겨내고뭔가 새로운 마음으로주어진 인생을 개척해 나가겠다는그런 희망찬 의지가 느껴진다. 먹구름을 뚫고 하늘 위로 비상하는그런 느낌이랄까 운명 교향곡이 고전으로서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면나는 이 4악장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듣는 즐거움 2026.04.08

셰익스피어, 인간심리 속 문장의 기억

워낙 대작가이자날카로운 문장으로도 유명한 분의 책이라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 정도 대작가의 문장은주요 문장만 발췌해서 보는 것보다작품 전체를 읽어야문장을 제대로 이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셰익스피어 주요 작품들을 다 둘러보고멋진 문장들을 만나는 재미는 분명히 있었다. --------- 우리는 꿈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며,우리의 짧은 인생은 잠들며 끝이 난다.(템페스트) 내 사랑은 바다보다 넓고 그보다 더 깊어요.내가 당신에게 줄수록나는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받기 때문에우리 사랑은 무한하답니다.(로미오와 줄리엣) 나에게 당신은 온 세상과 같아요.그렇다면온 세상이 나를 바라보는 것인데,어떻게 나를 혼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한 여름밤의 꿈)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단지 생각이 그렇게 ..

읽는 즐거움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