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 이 세상 모든 것은 사실 내 마음이 만들어 낸 이미지다. 생각, 감정, 관계 같은 마음의 영역은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성공이나 실패나돈, 명예, 권력 등 인간들이 주로 욕망하는 모든 것들 이런 것은 물론 물질로 된모든 것도 그렇다는 사실까지는쉽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하지만 이제 이런 것들이 나는 조금 이해가 된다. 일상의 기록 2026.02.09
붓다와의 마음수업 서울 불교대학원 명상학 교수님의 책이다. 여러 좋은 내용과 좋은 글이 많았지만가장 인상적이었던원효대사의 글을 하나 적어둔다. ------- 어느 마법사가호랑이 뼈에 마법을 일으켜가짜 호랑이 형상을 만들어냈다.그리고 머지 않아그 마법사는가짜 호랑이에 잡아먹혔다. 우리는 자신을 위한다는 명목으로가짜 호랑이에 끊임없이 먹이를 준다.우울과 불안이라는 먹이를듬뿍 먹고 자란 가까 호랑이는어느새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버렸다. 이제는 주인도 알아볼 수 없기에,언제 무서운 이빨로 달려들지 알 수 없다.내가 먹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빨리 알아차려가짜 호랑이에게 먹이주는 것을멈춰야 한다. 지금 당신 옆에도보이지 않는 호랑이가 앉아 있다. (원효대사) 읽는 즐거움 2026.01.26
흑백 화면 이런 기능이 원래 있었나스마트폰 화면이갑자기 흑백으로 변했다.나는 이런 기능이 있는지 모르고당연히이 기능을 실행시키지도 않았다.그런데 왜 이렇게 된거지?하지만지금 내 마음이 이런 상태인 것은 맞다.사용자의 마음상태에 따라이렇게 자동으로 실행되는이런 기능이 있었나?일단 화면을 캡쳐해서 올려본다.나중에 컬러가 돌아와도흑백 화면일지가 궁금하긴하다. 일상의 기록 2026.01.24
클래식 음악이 허무한 아름다움인 이유알고 보면아무리 아름다운 음악도침묵에서 시작해서침묵으로 끝나기 때문어찌보면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음악이어쩌면 이렇게 허무하기 때문에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인데정말 멋진 말을 들었다 일상의 기록 2026.01.22
겨울바다 승진교육 프로그램으로영덕 연수원에 다녀왔다.연수원 앞 고래불 해수욕장겨울바다를 본 것이 얼마만이었지갑자기 한파가 온 탓에겨울바다가 더욱더 차가워 보였다.명상교육 시간에 이런 말을 들었다.너무나 와 닿는 말이라 적어둔다.---------화두, 즉 심각한 고민은머리로는또는 생각으로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화두는 푸는 것이 아니라품는 것입니다.화두를 품고 있다보면어는 순간 저절로 어떤 방향이 생기고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그렇게 흘러가면서 해결됩니다. 일상의 기록 2026.01.22
당신은 태어나겠다고 선택하지 않았다 이런 책을 만난 것이 정말 얼마 만인가 ㅠㅠ 이렇게 적절하게내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다시 한번 거의 완벽한 해답을제시해 주는 그런 책 말이다. 독서를 하면서의외의 좋은 문장들을 발견하고소소하게 음미하고 감동하는 즐거움도사실 많지 않은데이렇게 책 한권 전체가나에게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는정말 정말 정말 흔치 않다. 이 책은 당연히 올해의 책 후보가 될 것이고아마 연말에 가더라도올해의 책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이것이야 말로 독서의 큰 즐거움이다.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물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에 대한 책을 읽고이 무한한 우주에 한 점 먼지도 안되는 인간들이삶의 의미를 과연 찾을 수 있겠는가잠시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바로 다음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읽는 즐거움 2026.01.18
집 이야기 배우 이유영 씨는왠지 모르지만 믿음이 간다.그러니까나한테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이야기다.차분하고 조용해 보이는 것이내가 좋아하는 성향이라 그런 것인지왠지 모르게 그렇다.이 영화도 그렇게 해서 본 영화인데제주도 해안 바닷가의 풍광그리고 인천 앞바다의 노을그런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고허진호의 감독의 예전 영화인내가 가장 좋아하는8월의 크리스마스나봄날은 간다와 왠지 비슷한 느낌의화면들도 볼 수 있어 좋았지만감독이 분명 의도한 것 같은뭔가의 감동은 받지 못했다.억지스러운 설정 같았다고 할까하지만배우 이유영 씨의 연기는 괜찮았다. 보는 즐거움 2026.01.18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일본 소설 특유의 밋밋함평양냉면 육수 같은 그런 소설이었다. 주변에서 하도 대단하다고 해서 봤는데역시그런 책에서는 큰 감흥을 느끼기 어렵다. 그냥 나하고 안 맞을 수도 있는 거겠지. 읽는 즐거움 2026.01.13
북 샵 - The Bookshop 영화를 너무 감명깊게 봐서책에는 좀 더 섬세한 무언가가 있길 바랬는데 영화를 정말 잘 만든 것이었다. 그래도 영화가 너무 좋았으므로이 책을 버리지는 않겠다. 읽는 즐거움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