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 이번에는 은희경씨 소설집이다. 대학시절, 고등학교 내내 억눌러왔던 내 감수성에 소나기처럼 퍼붓던 글세례들 아주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난 이 작가를 그렇게 기억한다. 하지만 이번 책도 그렇고 은희경씨가 조금 변한 것 같다. 시원한 소나기 같았던 느낌은 사라지고 뭔가 난해하고 복잡한 느낌으로 -------------------------------- 어차피 사람이란 몇가지 유형 안에 속해있기 때문에 새로운 만남이란 것도 그렇고 그런 종류의 수집 표본이 많아지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할걸요? 그러다가 참으로 오랜만에 일요일이 아닌 평일 낮 거리를 돌아다니게 되면 내가 거기 속해있다는 사실만으로 안심이 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이방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자연계에서는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