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8 여러가지 감정이 너무 벅차올라 도저히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이제 막 책장을 덮은 지금이 바로 그렇다. 후기를 쓰려고 이런저런 생각으로 한참을 고민했는데 겨우 이렇게 쓸 수 밖에 없었다. 공지영 작가의 글을 대학 신입생 때부터 좋아하기는 했지만 공지영 작가 그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작가의 인간적 매력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원래도 괜찮았던 사람이 여러가지 혹독한 시련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결국 아름다운 보석이 되었다고나 할까? 섬진강의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과 같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었다. 그 아름다운 사람이 발산하는 향기가 책 전체에서 은은하게 퍼져나온다. 이런 느낌이 든 책은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 법정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