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여러가지 일들이 참 많았던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생각해 보면 대기업 부장이 되었고, 대통령상도 받았고, 부서도 상위조직으로 옮기게 되었다. 좋은 일이 많았던 한 해다.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었던 2015년이 가고, 이제 2016년이다. 2015년에 책은 많이 읽었지만 강하게 인상적인 책은 의외로 별로 없었다. 1. 마왕 신해철 신해철이 생전에 썼던 글들을 모아놓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편집을 잘해서 그런지 그냥 한권의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만큼 오해도 많을 수 있겠지) 그리고 왜 우리는 이런 영원한 이별에 직면해서야 뒤늦게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지 반성하게 한 책이다. 2.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처음에는 엄청난 재미와 감동을 뒤로 갈수록 지루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