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 매우 섬세하고 공감과 연민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그것도 작가가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과 상처와 아픔을 오랜기간 반복적으로 겪으면 어떤 사람이 될까 나는 아름다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고통과 아픔의 크기만큼 강렬한 아름다움이 된다는 것이다. 공지영씨가 그 증거다. 그래 고통스럽다면 고통의 시간을 통과하는 동안은 잘 모르지만 우리는 결국 아름다워지고 있는 중인 것이다. ------------------------------------ 그 이유가 무엇인지는 나중에 천천히 깨닫게 되겠지. 이건 나이가 나에게 준 선물이었다. 서두르지 않는 것. 답이 언제나 그 순간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어쩌면 답이 없어도 좋을지도 모른다는 것. 저기압이나 고기압 혹은 기압골과 같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