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어 선생님 긴 말이 필요없다. 앞으로 문어는 절대 먹지 못할 것 같다. 어떤 대상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들여다보고 그러다 잘 알게 되고 어떤 관계를 맺고 그렇게 추억을 쌓아가다보면 그것이 인간이 아닌 다른 어떤 것이라 해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생길 수 있겠구나 그 감정에 내가 이렇게 공감이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 보면 삶의 의미는 의외로 이런 것에 있는 것 아닐까 그 자체로서는 지속적인 의미를 줄 수 없는 돈이나 명예, 권력 같은 것이 아니라 따뜻한 공감의 관계 이런 것이 더 오래 남게 되고 더 오래 행복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