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여러가지 글을 읽다고 최승자 시인을 알게 되었다. 사실 최승자 시인의 시는 한번도 읽어 본 적이 없는데, 그 시인의 에세이라니 좀 생뚱맞기는 하다. 시인이란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혼자서 너무나 아픈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승자 시인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사람들은 범상치 않은 일이 나타나면 그것이 가치있는 것인가 무가치한 것인가, 유익한 것인가, 해로운 것인가, 선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무죄인가 유죄인가를 끊임없이 판단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도덕은 자기 자신을 존재케 하고 보존케 하는 기존의 가치체계로서 그리고 그 가치체계의 룰과 율로서 비도덕적인 것, 반도덕적인 것, 부도덕한 것에 대하..